임신 중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해야 할 5가지 (ft.초보아빠)

안녕하세요~~ 초보 아빠 문쉘입니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결혼 후 아이라는 축복이 찾아오는데요.

이때부터는 정말 많은 것들이 지금과 다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아내(와이프)가 임신했을 때 남편의 처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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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뀌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찮은 저의 의견으로...) 

 사랑하는 아이가 생기는 순간 나의 아내는 아이를 위해서 내부적으로는 호르몬부터 외부적으로는 음식까지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됩니다. 그전까지 즐기던 음식과 술, 취미활동까지 모든 것이 아이 위주로 돌아가게 되죠.

 하지만 남편은 아직 실감 나지 않습니다. 아내야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호르몬 변화까지 있으니 실감이 나지만

남편으로써는 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사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아내와의 트러블중 대다수는 여기서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아내는 아이에 맞춰 변화하지만 남편은 변화해야 할 근본적인 이유를 못 느끼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트러블이 생기겠죠....

 하지만 느끼지 못하더라도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하여 변화를 받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병원에 함께 가기

 처음 병원에 가서 임신 확인을 받았을 때는 아내 혼자 갔었는데 그 미안함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혼자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을 때 의지할 사람도 없고 얼마나 긴장되었을지... 그래서 그 이후로는 항상 같이 병원을 다녔습니다. 사실 병원에 같이 가면 가장 좋은 것은 뱃속에 있는 아이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금한 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거기다가 아내도 의지 할 사람이 있다는 게 편하고 고맙기도 할 겁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병원에 가서 산후조리원 예약을 하며 같이 둘러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후조리원의 가격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결정하는 것보다 같이 의논할 수 있고, 두 번 이야기 안 해도 되겠지요.

 

3. 입덧할 때 챙겨주기

 입덧은 입덧, 먹덧, 토덧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의학적이 아닌 임산부들끼리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보통 입덧은 메슥거리고 식욕이 없고 헛구역질이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먹덧은 배는 고프지 않지만 계속해서 뭐를 먹게 된다는 것이고 토덧은 말 그대로 구역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할 수도 있지만 세 가지 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의 아내는 먹덧이...)

 제 아내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아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임신 중 먹을 것이 많이 당기는데 그때 꼭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안 사다 주면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4. 태교 하기

 태교는 아내만 하는 게 아니라 남편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태교라고 해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아이한테 말 걸어주고(사실 아내의 배를 보고 이야기하는데 굉장히 어색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태교란 임신 중에 하는 모든 것이 태교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을 듣고 좋은 것을 보는 것이 태교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에 아내와 여행 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이쁜 말을 많이 해주는 게 가장 좋은 태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말을 막 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기억하냐고 하면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5. 아빠가 될 준비 하기

 이 글을 보고 있는 아빠들은 이미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이겠죠?

 아빠가 될 준비는 해도 해도 모자라고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출산 전까지 아빠가 해야 될 일 중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아내를 사랑하는 일 이겠지요???

 그 외에도 출산 시에 준비물이 나 출산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같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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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의 임신 후 남편이 해야 될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해야 하는 일은 많이 있지만 부족한 저의 경험에 간추려보았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하여 다 같이 파이팅합시다!!